장전 건나물은 마을 어르신들의 놀이터였던 곳으로 바닷가에 놀러가기가 어려웠던 중산간마을의 특징 상 마을 어르신들은 이 곳 건나물에서 헤엄을 치고  다이빙을 하면서 놀았다고 합니다. 
 
이곳에 물통이 4개 있는데 큰물통에서는 지금도 물이 나오며, 그 옆에 새로 ‘족은통물’을 만들었습니다.

이를 ‘새통물’이라 하는데 바로 밑에 마소용 연못이 있습니다.

현재는 지금의 연못과 논과 족은통물을 합쳐서 연못으로 만들어서 소공원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.

 

건나물 길 건너 동쪽에는 건나물 동산이 있는데, 정자가 지어져 있으며  정자 북서쪽 앞에는 돌무더기 낮은 탑이 있습니다.
그곳에는 넓은 바위에 꼰을 두었던 흔적인 꼰판이 그려져 있고, 동네를  내려다보는 위치여서 옛날 감시초소이자 소식동산이었습니다.
 
7~8월이면 연꽃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 뛰어난 운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.